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졸업생으로 진로 결정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글은 직접 작성한 글로 무단 유포가 불가함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토목과 진로 관련 각종 자료
아래는 공시된 자료를 통해 직접 작성한 자료로 참고하시기에 좋은 글들입니다.
건설업 진로 결정
건설업 진로 결정은 크게 3가지로 정할 수 있습니다.
- 예산을 편성하고 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자"(ex,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사업시행자 등)
- 안전한 공사를 위해 적법하게 설계도서를 작성하는 "설계사"
- 설계도면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감리사, CM, PM, 자재(철근, 레미콘 등), 안전관리, 측량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위 세가지 파트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토목과를 졸업해 토목공사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지만 아래 내용들은 토목 뿐만 아니라 모든 건설업에 적용되는 점 참고바랍니다.
건설업 발주자의 정의, 하는 일
건설업에서 발주자의 정의
네이버 지식백과 부동산 용어사전 출처
"건설공사 전부를 건설업 최초로 위탁하는 자 또는 공사를 공사업자에게 도급하는 자를 말한다."
"발주자"는 "발주청"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법적인 용어로 발주자란 「건설산업기본법」제2조(정의) 제10항에 따르면
건설공사를 건설사업자에게 도급하는 자를 말한다.
다만, 수급인으로서 도급받은 건설공사를 하도급하는 자는 제외한다.
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어떤 목적물을 만들기 위해 기획, 예산을 편성하고 그에 맞춰 설계용역, 공사를 발주하는 기관 또는 사업체를 말합니다.
여기서 공공의 성격을 가진 국가, 지자체 등은 "발주청"이라고 합니다.
건축분야의 경우 건축물을 지어 분양, 임대,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발주자가 많이 있는 반면
토목은 기반시설을 통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국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토목은 발주청이 많다는 의미입니다.(하는 일은 비슷해요!)
들어가기 앞서(일반토목 공무원에 대하여)
오해하실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근무중인 곳은 토목사업만 꾸준히 진행하는 사업시행부서로 일반 지자체가 아닌 공사만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실제 합격해서 업무하는 토목직 공무원의 경우 사업부서보다는 각종 재해재난예방, 인허가부서 등에 더 많이 분포되니 혼동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발주자가 하는 일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토목공사의 발주자은 보통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인데 대게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공무원이죠?
지자체는 매년 도로를 신설, 보수하고 상하수도를 개선하는 등 예산을 편성해 시기에 맞게 공사를 투입하는 일을 합니다.
① 보수, 개선 등의 공사나 지역개발 등을 위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설계비, 공사비, 감리비와 기타 부대경비 등을 산출해 공사시기 이전에 예산을 신청, 편성합니다.
② 예산이 편성되면 적정 시기에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설계를 관리, 감독합니다. 적법하게 설계가 됐는지, 우리가 필요한 부분은 어디인지 설계사와 함께 의논하며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냅니다.
③ 설계도서가 완성돼 납품을 받으면 그 납품도서로 공사를 발주합니다. 이후 계약된 공사업체와 함께 공사를 진행하죠. 물론 법적인 기준에 따라 현장에 감리원이 배치된다면 현장관리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만 본인이 직접 관리,감독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또한, 시공사나 감리사의 능력도 천차만별이라 설계도서와 기준에 맞게 공사를 진행하는지, 서류는 잘 맞춰왔는지 꼼꼼히 확인 할 수 있어야 해요.
④ 공사가 끝나면 이용자의 불편은 없는지, 하자는 없는지 확인하는 일까지도 발주처의 몫입니다.
내용이 길어져 장단점, 결론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이어가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설업 진로결정_발주자 편(2)(발주청, 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
앞의 내용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1편 포스팅을 못보신 분이라면 글을 확인하고 오세요! 건설업 진로결정_발주자 편(1)(발주청, 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졸업생으로 진로
lifeup-civile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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